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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FURNITURE/가구를 찾아서

🔍 식탁을 찾아서 3 [원형] 놀, 허먼밀러, 이케아, 플랜제이, 비아인키노, 알렉스뮐러


원형 테이블을 산다면, 지름 1000 정도가 알맞을 것 같다.

900 아래는 사실상 2~3인용이라 메인 테이블로 쓰기에는 너무 작다. 손님이 올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고 1100 넘는 큰 테이블은 배치도 애매하고, 둘이 쓰기에는 너무 광활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적당한 크기의 심플하고 단정한 원형 테이블을 찾아보았다.

가격대는 50만원 이하부터 300만원까지.

 

 

💙 놀(Knoll)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

 

Saarinen Dining Table 47" Round @Knoll

우연히 이 테이블 사진을 보고 심플한데 예쁘다! 했었는데 단순한 모양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깜짝 놀랐었다.

지름 1200인 사리넨 테이블이 공식홈페이지 가격으로 2,645달러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라미네이트 상판이고,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 상판으로도 커스텀이 가능하다. 대리석은 약 4,000달러부터...

사리넨 테이블이라는 이름은 제품의 디자이너(이자 정말정말 유명한 디자이너)인 Eero Saarinen에서 따온 것이다.

미처 식탁 다리 부분의 디자인까지는 신경쓰지 않던 시절,

식탁의 상판과 다리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을 독창적으로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Tulip Chair, Saarinen Dining Table Oval @Knoll

사리넨 테이블 애기 버전같은 다리를 가진 튤립 체어와 세트다.

식탁을 찾다보니 정말 어느 것 하나 그냥 만들어지는 건 없다는 걸 배운다. 🛒링크

 

Knoll

Born to world famous architect and Cranbrook Academy of Art Director Eliel Saarinen and textile artist Loja Saarinen, Eero Saarinen was surrounded by design his whole life. By the time he was in his teens, Eero was helping his father design furniture and f

www.knoll.com

 

 

💙 허먼밀러(Herman Miller) 넬슨 스웨그 레그 테이블

 

Nelson Swag Leg Table @Herman Miller

내맘대로 사리넨 테이블이랑 짝꿍 격이라고 생각하는 넬슨 테이블.

이 제품도 디자이너인 George Nelson에서 이름을 따 왔다. 국내 가격은 300만원 정도인 것 같다.

원목만으로 된 버전도, 화이트 라미네이트 버전도 각각의 매력대로 예쁘다.

간혹 인터넷에 이 테이블의 오마주(?)같은 제품들이 눈에 띄는데,

가운데 사선 장식, 얄쌍한 상판과 다리는 이름 그대로 오리지날 제품만의 Swag을 따라할 수 없을 것 같다. 🛒링크

 

<입고 예정> 허먼밀러 넬슨 라운드 다이닝 테이블, 화이트 라미네이트

비트라, 아르텍, 무토, 루이스폴센, 가리모쿠60, 가리모쿠

www.bibliotheque.co.kr


다시 현실적인 식탁 탐색으로 돌아와서, 우선은 화이트 상판의 원형 식탁.

인스타그램이나 오늘의집에 정말 자주 등장하는 친구들이 있다.

 

 

💙 이케아(IKEA) 독스타

 

DOCKSTA @IKEA

위에 언급된 테이블이랑 비슷한 듯해도, 두 테이블을 같이 보면 이케아 독스타는 어딘가 뭉툭하다.

가격은 20만원대로 이케아 치고는 사치스런 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사진도 잘 나오니까 나름 가성비(?) 테이블이다.

방에 들여놓고 카페 테이블처럼 써도 좋을 것 같다.

다만 후기를 읽어보니 다리가 하나라서 수평이 잘 안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링크

 

DOCKSTA 독스타 테이블, 화이트, 화이트

DOCKSTA 독스타 테이블, 화이트, 화이트. 편안한 느낌을 주는 원형테이블입니다. 테스트를 거친 제품입니다.

www.ikea.com

 

 

💙 플랜제이 709X 테이블

 

709X 테이블 알루미늄 엣지 @플랜제이

홈카페의 정석같은 테이블이다. 조합이 다양해서 화이트 상판 중에서도 알루미늄/우드/블랙 엣지가 있고,

다리도 실버/화이트 다리, 바닥에 딱 붙어있는/살짝 떠 있는 다리가 있다. 상판 지름도 750부터 1000까지 제작이 된다.

플랜제이(PLAN JAE)라는 회사 자체가 맞춤 제작에 특화된 회사인 것 같다.

지름을 1000로 제작하면 배송비까지 해서 거의 50만원이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

대신에 상판이 페닉스(fenix) 소재라서 오염에 강하고, 후기에도 튼튼해서 만족한다는 내용이 많다.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신상인 소노 테이블도 예쁜 것 같아서 관심이 많이 가는 회사! 🛒링크

 

UNIQUE X - UNIQUE X

UNIQUE X

planjae.com


다음으로 원목 상판의 원형 식탁.

원형 식탁을 보면서도 월넛 색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월넛으로만 봤다.

슬프지만 같은 디자인이라도 오크 색상보다 월넛 색상이 더 비싸다.

 

사실 찰스퍼니처, 알론맨션 등등 타원형 테이블 보면서 체크해둔 회사들은 원형 테이블도 예쁘게 만든다.

아래에 새로 찾은 회사들도 역시 예쁜 타원형 테이블을 판다.

 

 

💙 비아인키노 마론 라운드 테이블 월넛

 

마론 라운드 테이블 월넛 @비아인키노

인스타그램에서 인상깊게 본, 통창으로 계절의 풍경이 담기는 아름다운 집 사진에 함께 놓여 있던 테이블.

원목 테이블은 무거운 인상을 주기 쉬운데, 비아인키노 제품들은 디자인이 날렵하고 다리도 날씬해서 그렇지 않다.

월넛 말고 오크, 애쉬(화이트/블랙)도 있다. 직사각형이나 타원형으로 나온 제품도 모두 미니멀하고 예쁘다.

그리고 의외로 다리가 직각인 식탁이 별로 없는데, 이 제품은 딱 떨어지는 직각이다. 참 군더더기 없는 테이블.

가격은 100만원 중반대여서 처음에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가 비싸서 돌아섰는데,

이것저것 보다보니 이제 돈의 단위가 실감이 안나기 시작했다... 🛒링크

 

Open Graph비아인키노

Open Graph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www.wekino.co.kr

 

 

💙 알렉스뮐러 TYPE R 테이블

 

TYPE R @알렉스뮐러

예술적인 디자인의 원목 테이블을 판매하는 회사. 인테리어 업체 인스타그램을 보고 알게되었다.

비아인키노 테이블처럼 심플한 형태의 테이블(TYPE RS)도 있는데,

확실히 다 비슷해 보여도 조금씩 다르다. 알렉스뮐러 테이블은 좀더 곡선이 강조되고 다리가 튼튼한 느낌이다.

지름 1000 기준으로 배송비 포함한 가격은 약 200만원.

사진에 있는 테이블 크기는 1000이 아니고 대략 1300~1500 정도인 것 같다.

900~1000 구입 후기를 보면 사진만큼 웅장한(?) 분위기는 덜하다. 🛒링크

 

알렉스뮐러

프리미엄&럭셔리 가구, 공간의 격을 높이는 가구, 작가가 만드는 가구

alex-muller.co.kr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