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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FURN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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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테이블을 찾아서 :: 무토, 메누, 빌라레코드, 매스티지데코, 일룸, 덴마크 빈티지 이제 소파를 구입했기 때문에, 남은 일은 소파에 찰떡인 소파테이블을 찾는 것. 소파테이블을 찾을 때의 조건이라면, 1) 디자인이 소파에 어울리면서 너무 튀지 않을 것: 가능하다면 타원형이 좋음! 2) 가격대가 적당할 것: 100만원 미만, 적어도 식탁보다는 저렴한 수준 3) 좌식생활에 적합할 것: 소파에 기대고 앉아 간식 먹으면서 TV를 볼 수 있는 35cm 내외의 높이 이 세 가지 정도였는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적당한 소파테이블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 무토(Muuto) 에어리 커피테이블 나의 원픽은 무토 에어리 테이블. 실물을 보니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산다면 그레이 아니면 화이트.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간혹 에어리 테이블을 카피 또는 오마주(?)한 제품도 보인다. 그런데 카피 ..
📌 비아인키노(WIE EIN KINO)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비아인키노의 소파와 테이블은 오랫동안 내 위시리스트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꼭 쇼룸에 방문해보고싶었다! 홈페이지 소개를 보니, 비아인키노는 성인용 가구 라인인 WEK, 키즈가구 라인인 WEK KIDS, 반려동물 가구/소품라인, 책방(라이프북스), 카페(라이프커피)로 이루어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고 한다. 비아인키노 서울 쇼룸에는 라이프커피, 라이프북스가 함께 입점해 있다. 우리는 관심사인 가구 위주로 둘러봤다. 지하 1층은 카페, 지상 1층은 서점이다. 본격적인 가구 쇼룸은 2층부터지만, 1층에도 비아인키노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1층 서점에 있던 보이드 소파. 보이드 라인은 2020년에 비아인키노에서 새로 런칭한 모델이다. COLORED ENERGY라는 모토에 맞게 레드/그린/블루/블랙으로 쨍한 컬러감이 ..
📌 하우스 오브 프리츠 한센(Fritz Hansen) :: 삼청동 쇼룸 독특한 다리의 타원형 테이블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프리츠한센. 북유럽 인테리어 필수(?) 의자 격인 세븐체어, 앤트체어, 드롭체어도 프리츠한센 제품이다. 우연히 시간이 맞아 삼청동에 있는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서울까지 다녀와봤다. 날씨가 많이 흐렸던 날이라 외관 사진이 잘 안담겼지만 하얗고 모던한 건물이다. 종로11 마을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인다. 메인으로 전시되어 있는 제품은 프리츠한센의 FAVN 소파.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이라 따뜻한 느낌을 준다. 착석감은 웬만큼 탄탄한 정도였다. 써큘러 소파테이블, 이케루 화병이랑 같이 전시되어 있다. 이케루 화병은 프리츠한센의 베스트셀러인 이케바나 화병 다음으로 나온 신상인가보다. 어딘가 샬레같기도 하고 진녹색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이케바나 화병이 좀더 무난하게 꾸미..
📌 스페이스로직(SpaceLogic) :: USM 공식수입사 보컨셉 청담점을 가면서 함께 들렀던 스페이스로직 청담본사. 이후 스페이스로직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방문했던 후기까지 통합하여 작성하였다. 스페이스로직은 USM뿐만 아니라 허먼밀러(Herman Miller), 구비(GUBI), 토넷(THONET) 제품들도 수입하고 있다. 청담본사는 청담역에 위치해있고, 건물 2~3층을 쓰고 있다.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네이버예약 후 방문가능하다. 2층 계단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 모두 스페이스로직 쇼룸인데 우리는 오른쪽부터 봤다. 2층 왼쪽은 키즈 제품 위주로 전시되어 있다. 스페이스로직 직원분들께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시다가 손님이 방문하면 제품들을 하나하나 직접 설명해주신다. 쇼룸이자 사무실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쇼룸보다도 적막..
📌 쎄덱(Sedec) :: 유럽 수입가구 전문점 고급 가구로 잘 알려진 쎄덱(세덱). 처음 소파를 사러간다고 했을 때, 엄마의 원픽 추천이었던 가구회사. 사실 쎄덱 마크가 붙은 가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쎄덱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등 유럽 가구회사 제품들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수입샵같은 회사다. 엄마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쎄덱은 우리 예산을 초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딱히 고려하지 않았었다. 가죽소파 위주로 취급하는데 그나마도 전부 수입이니 적어도 500~700대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디자인, 가격대만 보고 찍어둔 소파들은 직접 앉아보니 생각보다 편안하지 않아서 쎄덱은 어른들이 추천하는 곳이니 왠지 나뚜찌 같은 느낌으로 좀 편한 소파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 한번 가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쎄덱 ..
🔍 식탁조명을 찾아서 :: 루이스폴센, 허먼밀러, 앤트레디션, 무토, 프리츠한센 인테리어의 꽃이라는 조명. 그러나 새 집 주방에 달린 기본 조명은 꽃이라기엔 너무 못생긴 상태라, 구매버튼 누르기 직전인 하얀 원형 테이블에 어울리는 식탁조명을 찾아나섰다. 마음같아선 거실엔 간접조명으로 쓸 플로어 조명을 두고, 침실에도 펜던트를 길게 늘어뜨려서 분위기 내고 싶지만 허겁지겁 유행하는 조명들을 사기보다는 조금씩 취향을 확장해가며 모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우선은 식탁조명! 💙 루이스폴센(Louis Poulsen) PH 4/3 펜던트 식탁을 지름 1000~1100정도로 구매할 예정이라서 조명은 지름 40cm 내외로 구매하려고 한다. 이 루이스폴센 PH 4/3 조명이 딱 40cm다. 크기도 적당하고, 쉐이드가 우주선처럼 겹쳐 있는 루이스폴센 시그니처 스타일도 간직하고 있는 깔끔한 조명. 가격은 ..
📌 보컨셉(BoConcept) :: 덴마크 가구회사 너무너무 궁금했던 보컨셉 청담쇼룸을 다녀왔다. 7호선 청담역에서 가깝고, 2층 규모의 건물에 보컨셉 제품들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다. 인터넷으로 한참동안 들여다보며 탐구했던 회사여서 그런지 가구를 실물 영접한 감회가 남달랐다. 쇼룸 군데군데 무심하게 놓인 의자나 소품들까지 다들 구면(?)이라 아는만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보컨셉 이몰라 체어는 보컨셉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제품이기도 하고, 실물도 그만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인체공학적인 편안함을 추구한다기보다는 오브제에 가까운, 디자인 요소를 더욱 중시한 느낌이었다. 오타와 식탁과 다이닝 체어도 사진에서 익히 보던대로 유니크했다! 오타와 테이블은 필요에 따라 가로로 확장되는 게 특징인데, 그 확장 패널 부분이 생각보다는 눈에 잘 띄었다. 오타와 말고 ..
🔍 식탁을 찾아서 5 [직사각형] HAY, 오블리크테이블, 리처드램퍼트, 엘엔씨스텐달 식탁 찾기 대장정의 마무리는 화이트 상판의 직사각형 테이블이다. 원목 아닌 그냥 사각형은 너무 모서리진 느낌이 들어서 상대적으로 덜 꽂힌터라 그만큼 봐둔 모델도 적다. 식탁은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소재에 따른 가격차가 큰데, 원목과 북미산 월넛을 포기하면 가격대도 내려갔기 때문에 수입제품까지 봤다. 먼저 실용적이면서 나름의 감성이 있는 오크원목 다리의 화이트 테이블. 💙 헤이(HAY) CPH30 테이블 HAY는 디자인이 심플한 듯 하면서도 이 회사 특유의 발랄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있다. 가로수길 HAY 쇼룸이 접근성이 좋아 몇 번 가봤었는데, 가구는 어딘가 튼튼해보이지 않아서 딱 내 취향은 아니지만 HAY는 화병이라든지 그릇 같은 소품도 예쁘게 잘 만드는 회사라 언젠가 HAY 한두개는 집에 들이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