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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당 02 임당식단 준비물, 혈당에 괜찮은 소스들(내돈내산) 임당 확진 이후 매일매일 사용하고 있는 임당인의 친구들 소개. 🔵 요리저울 ⭐⭐⭐(필수!) 당뇨 검진하는 내과에서 식단교육을 받을 때 끼니마다 음식을 정해진 단위만큼 섭취하라고 배운다. 예를 들면 곡류군 1단위는 밥 70g(1/3공기), 빵 35g(식빵 1쪽)가 되고 아침에는 곡류군 1단위, 점심과 저녁에는 2.5단위씩 먹으라는 식이다. 그래서 식단일지를 작성하려면 내가 정확히 밥이나 고기를 몇 g 먹었는지 재는게 중요하다! 관리 초기일수록 감을 익히기위해 내가 먹는 양을 저울에 달아보는게 좋다. 특히 밥(탄수화물)은 20~30g 차이가 혈당에 꽤 큰 영향을 주기때문에 꼭 재봐야하고 부엌에 상시로 요리저울을 두어야 한다. 🔵 계란찜기, 야채탈수기 ⭐(있으면 편리) ⚪ 계란찜기 아침에 제일 간편하게 먹을 ..
🍽️ 임당 01 프롤로그 :: 임신성 당뇨병 기본지식 임신 26주, 임신성 당뇨병(임당) 진단을 받았다. 참고로 나는 외가 당뇨 가족력이 있고(외할머니, 엄마), 임당 제외하고는 별다른 임신 이벤트가 없었다. 🔵 임당 확진 과정, 확진 후 루틴 임당 검사는 공복에 포도당 원액(?)을 마신 뒤 혈당을 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포도당 50ml를 마시고 한 시간 뒤 채혈하는 첫 번째 검사는 혈당 140 미만으로 나와야 정상인데, 나는 142가 나왔다. 재검은 포도당 100ml를 마셔야하고 공복/1시간/2시간/3시간 총 네 번 채혈한다. 정상 혈당 기준은 각각 95/180/155/140 미만이다. 나는 턱걸이지만 2시간, 3시간이 초과되어서 임당 확진이 되었다. 임당 확진이 되면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본격적인 혈당관리를 시작한다. 매일매일 혈당을 재고 식단..
💍 웨딩 05 스튜디오 촬영, 결혼식 2부 준비 관련 QA 준비하면서 디테일한 부분들이 궁금해졌을 때,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답답했던 결혼식 관련 QA를 모아봤다. 결혼식은 각자 자기 방식대로 하는것이고 정답은 따로 없기 때문에 내가 쓴 글은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지만 혹시 이런것도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남겨둔다. 🔵 스튜디오 촬영 관련 Q. 신랑은 스튜디오 촬영 때 몇 벌을 입는 게 좋을까? A. 예복, 일반 정장, 캐주얼 총 3벌 있으면 아주 다양하게 찍을 수 있다. 드레스는 스튜디오 촬영 시간에 따라 벌수 제한이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신부가 원하는 만큼(?) 가져가면 돼서 고민이 없는데, 예복을 맞추지 않고 기성복을 산 신랑은 어떻게 할지가 조금 애매할 수 있다. 뭐든지 여건에 맞춰서 준비하는 거지만, 솔직히 예복 한 벌에 서브 정장 한 벌만 있..
💍 웨딩 04 짧은 웨딩업체 후기 下 청첩장, 하객버스, 답례품 등 🤍 상편(신랑신부) : 플래닝, 스드메, 예복 🤍 중편(결혼식 당일) : 예식장, 스냅&DVD, 부케, 혼주 🤍 하편(하객) : 청첩장, 하객버스, 답례품 🔵 청첩장 :: 고구마먹으며 주문제작 청첩장에 돈 쓰지말라는 얘기가 이미 속담처럼 굳어져 있지만 우리는 주문제작을 했다. 돈을 쓴 편이다. 원래는 기성(?) 청첩장업체인 보자기카드와 디얼디어에서 샘플을 받아본 후 심플한 디자인으로 골라뒀었다. 그런데 자꾸만 기본봉투 말고 트레이싱(반투명) 봉투가 하고싶고, 빨간색 씰링왁스 스티커도 붙이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알아보다 보니 결국 부자재 값을 합치면 주문제작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청첩장은 예쁘고 고급스럽게 잘 나왔다. 사람들도 요즘엔 이렇게 만드냐면서, 파티 초대장같다면서 칭찬해줬다. 그렇지만 제작..
💍 웨딩 03 짧은 웨딩업체 후기 中 예식장, 본식스냅&DVD, 혼주 한복 등 🤍 상편(신랑신부) : 플래닝, 스드메, 예복 🤍 중편(결혼식 당일) : 예식장, 스냅&DVD, 부케, 혼주 🤍 하편(하객) : 청첩장, 하객버스, 답례품 🔵 예식장 ⭐⭐⭐ 결혼준비를 시작할 때, 배키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던 '예식장'. 결과적으로 결혼식장이 결혼 당사자와 하객 모두에게 그날의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가 맞았다고 생각한다. 결혼식도 한 유형의 행사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행사 준비와 진행은 결혼식장의 역할이 80% 이상, 신랑신부가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많아야 10~20% 정도다. 결국 예식장의 기본적인 외관 및 내관, 서비스 혹은 직원의 역량(?)이 중요하다. 내가 선택했던 예식장은 공간, 식사, 직원 역량과 운영방침, 예식비용 모두 흠잡을 데 없었다고 생각한다. 완전 0..
💍 웨딩 02 짧은 웨딩업체 후기 上 웨딩어플, 스드메, 예복, 2부드레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후 비로소 자유로운(?) 마음으로 써보는 후기. 웨딩업체라는 게 단 한번씩만 경험해볼 수 있는 업체들이어서, 솔직한 후기라기보단 개인의 기억에 가깝다.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사장님이 더 번창하시면 좋을것같은 업체들의 이름만 남기기로 한다. 🤍 상편(신랑신부) : 플래닝, 스드메, 예복 🤍 중편(결혼식 당일) : 예식장, 스냅&DVD, 부케, 혼주 🤍 하편(하객) : 청첩장, 하객버스, 답례품 🔵 웨딩어플/플래닝업체 :: 비동행=가성비는 오산 결혼식 준비의 첫삽이었던 웨딩어플(a.k.a. 비동행플래너) 가입하기. 가입과 동시에 담당자가 배정되고 채팅이 시작된다. 인터넷쇼핑 하듯이 원하는 업체를 담거나 채팅창에 남기면 견적서가 나온다. 어플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다. 그렇지만 생각..
💍 웨딩 01 프롤로그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시작하게 된 결혼식 준비. 하객으로 참석하는 입장에서는 어딜가나 비슷비슷한 결혼식에 주인공들만 바뀌는 느낌이지만 당사자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 평범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수많은 고민과 결정을 해냈다는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워낙 결혼식이라는 행사를 구성하는 요소가 많기에 혼자서 마음대로 정하라고 해도 쉽지 않은데, 둘 혹은 두 가족이 하는 일이라 한 단계 한 단계를 넘어가기 위해 조금씩의 타협과 양보가 더해져야 한다. 그래도 이미 대부분의 준비과정을 마친 시점에서 돌아볼때 결혼식 준비는 즐겁다! 가장 어려운 점은 초라하지도 사치스럽지도 않은 검소하고 단정한 결혼식을 원하는데 그 적당한 어딘가에 있는 업체를 찾기가 참 어렵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는 60%의 유난+맥시멀과 40%의 적..
🔍 소파테이블을 찾아서 :: 무토, 메누, 빌라레코드, 매스티지데코, 일룸, 덴마크 빈티지 이제 소파를 구입했기 때문에, 남은 일은 소파에 찰떡인 소파테이블을 찾는 것. 소파테이블을 찾을 때의 조건이라면, 1) 디자인이 소파에 어울리면서 너무 튀지 않을 것: 가능하다면 타원형이 좋음! 2) 가격대가 적당할 것: 100만원 미만, 적어도 식탁보다는 저렴한 수준 3) 좌식생활에 적합할 것: 소파에 기대고 앉아 간식 먹으면서 TV를 볼 수 있는 35cm 내외의 높이 이 세 가지 정도였는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적당한 소파테이블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 무토(Muuto) 에어리 커피테이블 나의 원픽은 무토 에어리 테이블. 실물을 보니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산다면 그레이 아니면 화이트.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간혹 에어리 테이블을 카피 또는 오마주(?)한 제품도 보인다. 그런데 카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