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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FURNITURE/쇼룸에 갑니다

📌 하우스 오브 프리츠 한센(Fritz Hansen) :: 삼청동 쇼룸


독특한 다리의 타원형 테이블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프리츠한센.

북유럽 인테리어 필수(?) 의자 격인 세븐체어, 앤트체어, 드롭체어도 프리츠한센 제품이다.

우연히 시간이 맞아 삼청동에 있는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서울까지 다녀와봤다.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외관

날씨가 많이 흐렸던 날이라 외관 사진이 잘 안담겼지만 하얗고 모던한 건물이다.

종로11 마을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인다.

 

FAVN 소파

메인으로 전시되어 있는 제품은 프리츠한센의 FAVN 소파.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이라 따뜻한 느낌을 준다. 착석감은 웬만큼 탄탄한 정도였다.

써큘러 소파테이블, 이케루 화병이랑 같이 전시되어 있다.

 

Ikeru high base, low base @Fritz Hansen

이케루 화병은 프리츠한센의 베스트셀러인 이케바나 화병 다음으로 나온 신상인가보다.

어딘가 샬레같기도 하고 진녹색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이케바나 화병이 좀더 무난하게 꾸미기 좋은 것 같다.

 

수퍼일렙티컬 테이블, 세븐체어, 드롭체어

쇼룸 창가에 있던 모델은 프리츠한센 테이블과 세븐체어, 드롭체어, 이케바나 화병(작은 사이즈).

테이블은 수퍼일렙티컬 B603 모델인 것 같다. B603은 1000x1000 크기로 각진 원형에 가깝다.

의자는 한 면에 한개씩 들어가는 크기.

프리츠한센 테이블은 작은 크기나 타원형으로 된 좀더 큰 크기나 가격차이가 아주 많이 나지는 않기 때문인지

인터넷에서 실제로 이 모델을 구입한 후기는 잘 못봤다. 좁은 공간에 이 프리츠한센 테이블 하나 두면 참 예쁠것같은데!

 

프리츠한센 테이블 크기 @Fritz Hansen

위 프리츠한센 공식홈페이지 설명처럼, 가정집 6인용 테이블로 알맞은 크기는 가로 170cm인 B616이다.

가로 135cm인 모델도 실제로 보면 아담하고 예쁘지만

가격이 B616과 비슷하게 비싼 데 비해 앉을 수 있는 사람 수가 최대 4인이라 많이 선택하지 않는 것 같다...

 

에세이 테이블, 그랑프리 체어

프리츠한센 에세이 테이블. 의자가 배치된 모양으로 봐서 가로 230cm인 CM22 모델인 것 같다.

원목소재의 그랑프리 체어와 구리색 서스펜스 조명을 같이 전시해뒀다.

프리츠한센은 아무래도 수퍼일렙티컬 테이블이 너무나 유명하고 베스트셀러기는 하지만

튼튼해 보이면서 다리에 은근한 포인트가 있는 이 에세이 테이블이나 흰 상판+우드 다리인 아날로그 테이블도 예쁘다.

 

Essay, Analog @Fritz Hansen

둘중에 좀더 내 취향인 쪽은 오른쪽의 아날로그 테이블인데 삼청동 쇼룸에는 전시되어있지 않아서 볼 수 없었다.

아날로그 테이블도 수퍼일렙티컬 테이블에 비해서는 아직은 인터넷상에 구입 후기가 손에 꼽게 있는 정도다.

이 테이블의 가로사이즈는 130cm, 185cm, 245cm 세 종류로 나와서, 너무 작거나 너무 크기는 하다.

한 160~170정도 적당한 크기가 나왔다면 진지하게 아날로그 테이블을 보러 다른 쇼룸을 찾아다녔을지도...

 

수퍼일렙티컬 테이블, 세븐체어, 드롭체어

프리츠한센의 베스트셀러인 수퍼일렙티컬 테이블과 세븐체어, 드롭체어.

이 프리츠한센 테이블과 세븐체어 또는 드롭체어 조합은 거의 교과서같은(?) 조합이라 많은 분들이 선택하셨다.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 있어 당장 구입해도 도착하는 데 한 3개월쯤 걸린다고 한다.

 

찬장에는 깨알같이 얼마전 찾아봤던 카이저이델 펜던트 조명이 쪼르르 매달려있다.

테이블 위의 화병은 이케루 화병 낮은버전 모델이다.

 

드롭체어 버건디 컬러

직접 앉아보고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깜짝 놀랐던 것은 이 드롭체어.

엉덩이랑 허리를 의외로 딱 잡아준다. 그만큼 체격이 있는 남성분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진의 드롭체어는 버건디색인데, 원래는 프리츠한센 본사에서 버건디 컬러를 단종시키려다가

아시아권 국가들에서 인기가 많아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한다.

가격도 40만원 정도라서 세븐체어나 앤트체어보다 저렴하다. 소재는 플라스틱이다.

 

드롭체어 그레이 컬러

같은 드롭체어로 회색인 버전.

집에 두기에는 흰색이나 분홍색이 좀더 화사해보일것 같기는 하다.

 

세븐체어와 앤트체어

프리츠한센 세븐체어는 색상이 다양해서 쇼룸 한켠에 저렇게 쌓여있다.

특별히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면 그 색상의 세븐체어를 하나 사서 무심하게 포인트로 두면 좋을것같다.

 

Series 7 @Fritz Hansen

공식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알록달록한 색상의 세븐체어들.

형태는 단순하지만, 앤트체어나 드롭체어보다 세븐체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어린이용 세븐체어

그밖에 어린이용 세븐체어도 있었다.

식탁에서 같이 앉을 수 있는 높은 다리 모양도 있었다.

 

이케바나 화병

프리츠한센 소품 중에서는 또 1등으로 베스트셀러인 이케바나 화병.

긴 모델(Long)이고 3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다. 다른 사진에 있던 작은 모델은 10만원 후반대였다.

화병 그 자체로도 디자인 요소가 있지만, 구멍에 맞춰서 꽃을 꽂기만 하면 저절로 꽃꽂이가 되는 나름 아이디어 상품.

실제로 보면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이다. 그래도 비싸기는 하지만... 또 그럼에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 제품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프리츠한센 제품들은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고, 오프라인 판매만 하는데

백화점 유통가와 쇼룸 가격이 7%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상품권이나 카드할인 고려하더라도 쇼룸에서 직접 사는게 약간 저렴할거라고 설명해주셨다.

 

프리츠한센의 시그니처인 에그 체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잠시 운영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작은 규모였지만 프리츠한센의 베스트 셀러들은 알차게 모여있고, 직원분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서울

🤍 홈페이지 fritzhansen.com/ko-KR / 인스타그램 @fritzhansen_korea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