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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크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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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탁을 찾아서 5 [직사각형] HAY, 오블리크테이블, 리처드램퍼트, 엘엔씨스텐달 식탁 찾기 대장정의 마무리는 화이트 상판의 직사각형 테이블이다. 원목 아닌 그냥 사각형은 너무 모서리진 느낌이 들어서 상대적으로 덜 꽂힌터라 그만큼 봐둔 모델도 적다. 식탁은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소재에 따른 가격차가 큰데, 원목과 북미산 월넛을 포기하면 가격대도 내려갔기 때문에 수입제품까지 봤다. 먼저 실용적이면서 나름의 감성이 있는 오크원목 다리의 화이트 테이블. 💙 헤이(HAY) CPH30 테이블 HAY는 디자인이 심플한 듯 하면서도 이 회사 특유의 발랄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있다. 가로수길 HAY 쇼룸이 접근성이 좋아 몇 번 가봤었는데, 가구는 어딘가 튼튼해보이지 않아서 딱 내 취향은 아니지만 HAY는 화병이라든지 그릇 같은 소품도 예쁘게 잘 만드는 회사라 언젠가 HAY 한두개는 집에 들이지 않을까 ..
🔍 식탁을 찾아서 1 예쁜 식탁이 곧 기능성 식탁 식탁이란 게 밥그릇 잘 올려놓고 맛있게 먹을 수만 있으면 되는 것 같아도 요리와 다과를 인스타그래머블하게 펼쳐놓으면 왠지 모양을 따라서 맛까지 더 좋아지는 느낌이라 이제는 그야말로 예쁜 식탁이 곧 기능성 식탁이 아닐까 한다. 지난해 코로나 시국의 포토존은 다름아닌 밥상이 아니었던가. 사진찍기 좋은 식탁이라고 하면 정석은 화이트다. 하얀 상판에는 어느 접시를 올려도 잘 어우러지고 요리가 돋보인달까... 여기에 더해서 네모난 식탁보다는 동그란 상판이, 철제 다리보다는 우드 다리다. 즉 화이트+라운드+내추럴우드 조합이 아늑하고 따뜻한 주방을 꾸미기 위한 꿀조합이다! 이건 이미 몇 년 전부터 계속 유행중이다. 나조차 가구에 전혀 관심 없던 시절이었음에도 우연히 본 오블리크 테이블을 기억해뒀을 정도다. 그렇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