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시작하게 된 결혼식 준비.
하객으로 참석하는 입장에서는 어딜가나 비슷비슷한 결혼식에 주인공들만 바뀌는 느낌이지만
당사자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 평범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수많은 고민과 결정을 해냈다는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워낙 결혼식이라는 행사를 구성하는 요소가 많기에 혼자서 마음대로 정하라고 해도 쉽지 않은데,
둘 혹은 두 가족이 하는 일이라 한 단계 한 단계를 넘어가기 위해 조금씩의 타협과 양보가 더해져야 한다.
그래도 이미 대부분의 준비과정을 마친 시점에서 돌아볼때
결혼식 준비는 즐겁다!
가장 어려운 점은 초라하지도 사치스럽지도 않은 검소하고 단정한 결혼식을 원하는데
그 적당한 어딘가에 있는 업체를 찾기가 참 어렵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는 60%의 유난+맥시멀과 40%의 적당+평범이 조합된 결혼식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플래너 없이 손품(?)을 팔아 준비했고 네이버카페인 '메이크마이웨딩'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물론 내 취향과 느낌적인 선택들을 전적으로 지지해준 배키에게 제일 많은 도움을 얻었다:)
계속!
'일상 DAILYLIFE > 웨딩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웨딩 05 스튜디오 촬영, 결혼식 2부 준비 관련 QA (0) | 2022.04.03 |
---|---|
💍 웨딩 04 짧은 웨딩업체 후기 下 청첩장, 하객버스, 답례품 등 (0) | 2022.04.03 |
💍 웨딩 03 짧은 웨딩업체 후기 中 예식장, 본식스냅&DVD, 혼주 한복 등 (0) | 2022.04.01 |
💍 웨딩 02 짧은 웨딩업체 후기 上 웨딩어플, 스드메, 예복, 2부드레스 (0) | 2022.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