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은 정말 오랜 시간 다양한 스타일에 꽂혀가며 찾았기 때문에, 직사각형도 많이 봤다.
크기는 4~6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가로폭 1600 사이즈를 기준으로 삼았다.
직사각형 식탁도 계속 보다보니 괜찮아보이는 제품이 많아서 잔뜩 스크랩해보았다.
우선은 원목 상판의 직사각형 테이블부터.
💙 가리모쿠(Karimoku) DU73 테이블
오늘의집 보다가 어느 분의 집에 스트링시스템과 이 가리모쿠 테이블이 멋스럽게 배치되어 있는 사진을 봤었다.
얼른 찾아보니 많이 비싼 편이었다. 기본가는 200만원 초중반인데, 사이즈랑 소재를 맞추다보면 거의 300만원대가 된다.
대신 가리모쿠 테이블은 선택할 수 있는 나무의 종류가 10종이 넘는다(보통은 오크/월넛 택1).
특이한 점은 상판의 모양도 커스텀이 된다는 부분이다. 직선형과 곡선형을 선택할 수 있고, 한쪽씩 넣을 수도 있다.
그리고 다리 부분이 어디에도 없는 모양이다. 양갈래로 된 T자형이면서 가운데 살짝 지지해주는 부분까지.
가리모쿠는 비교적 색깔이 뚜렷한 가구회사라고 생각한다.
모켓그린, 리버브라운같은 컬러들은 다른 회사에는 없는 가리모쿠만의 시그니처고,
이 DU73 테이블의 높이도 일반적인 75cm가 아니라 69cm인걸 보면
가구들을 모두 가리모쿠로 맞췄을 때 가장 편안하고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아닐까 한다. 🛒링크
💙 웨스트엘름 미드 센츄리 확장형 식탁
웨스트엘름은 뉴욕에 기반을 둔 미국회사지만, 현대리바트에서 수입하고 있어선지 홈페이지가 상당히 친근(?)하다.
이 식탁은 필요에 따라서 상판을 40~50cm 확장해서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가격은 가장 작은 크기가 80만원대.
원목컬러 말고도 페블(화이트) 색상이나 다크미네랄 색상도 있다. 오랫동안 품절이지만 라운드형(타원형)도 있다.
튼튼하고, 실용적이면서 다리 부분의 디자인이 꽤나 멋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링크
💙 시스디자인 키아소 월넛 원목 식탁 160cm
시스디자인은 아마 소파 쪽으로 좀더 유명한 것 같고, 대체로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의 회사다.
평범한 식탁들 사이에 나홀로 직선으로 딱 떨어지는 원목 식탁이 있어서 눈에 띄었다.
적당히 고급지고, 디자인이 투박하거나 유행타지 않고, 가격대도 괜찮아서 살만하다고 생각했던 제품이다. 🛒링크
💙 도이치가구 SC55 테이블
오랜 검색 끝에 원목을 산다면 도이치가구로 사야겠다고 생각했을 만큼 도이치가구의 원목 느낌이 맘에 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로 월넛+검정(+골드) 조합은 정말 불호라 도이치가구 디자인에 다리만 어떻게 바꾸면 좋겠다 싶었었다.
잠시 원목가구에 대한 관심이 멀어져 있다가 다시 정리하려고 보니 그새 스테인레스 다리로 된 제품이 나왔다.
다리가 너무 쇠!라서 식탁으로 쓰기에는 조금 차가울 것 같기도 하지만...
위 사진처럼 가운데 지지대가 있는 스타일도 있고, 아주 심플하게 네 다리만 있는 스타일도 있다.
왼쪽 사진이 심플한 스타일의 신제품이고, 오른쪽 사진은 이제까지 봐왔던 기존의 월넛+블랙+골드 제품이다.
대신 가격도 다소 올라서, 기존 제품이 100만원대 중반이었다면 100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상판은 월넛, 체리, 오크 세 가지 중 하나를 골라서 맞출 수 있다. 🛒링크
💙 현대리바트 에디스 6인 원목식탁
진짜(?) 원목식탁을 사자니 가격이 너무 높아져서, 적당히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한 제품은 없을까 보다가 찾은 제품.
사진의 브라운 색상보다는 화이트나 내추럴 색상이 좀더 대표 색상이고, 사람들도 이 색상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
딱 기본 디자인에, 가격대는 4인용(가로 1300)이 30만원, 6인용(가로 1700)이 40만원 정도다. 무료배송이다.
대신에 상판은 원목이 아니라 MDF+무늬목 또는 MDF+LPM(화이트색상)이다.
홈페이지 사진은 주로 연출컷이라 실제 모습이 어떨까 궁금하다.
너무 유명하고 값비싼 제품이 아니라도 에디스 화이트 정도면 인스타 감성+신혼집 인테리어로 무난할 것 같다. 🛒링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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